드디어 몇년만의 휴가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 전부터 준비를 하긴 했는데...항상 동반자와 시간이 맞지않아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일을 완전히 접어두고 떠나기로 맘먹고 그렇게 떠날 당일이 되었습니다. 휴대전화를 에어플레인 모드로 해놓기 직전까지 문의 전화를 주신분들이 있으셨는데...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사정이 있었습니다. 또, 저희 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해 주신분들께도 하루 지연해서 배송해 드린점 양해의 말씀을 드릴게요.
1일차(사건의 발단, 영종도 모텔에서의 하루) - 사전 예약을 해둔 괌행 비행기가 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상황발생...;;
단순 지연이겠지 생각하며 위투의 이동경로를 위성으로 확인하며, 내일 오전엔 뜨리라 믿고 영종도에 위치한 모텔에서 일단 첫날을 보냅니다. 보딩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이때까지만해도 둘다 신이났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가보는 해외인지라...이때까진 둘다 몰랐어요.
이번 여행이 참으로 스펙터클하게 진행 될거라는것을...
2일차(괌에서 다낭으로 행선지 변경) - 생각보다 일찍 빵볼이가 깨웁니다. "오빠...또 지연이야..." 그렇습니다. 오전 9시에 뜨기로 되어있던 항공편이 또다시 11시로 지연...
평소 다혈질 성향인 저인지라...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왔지만 크게 티내면 안됩니다. 제가 크게 신경질을 낸다면 평소 소극적인 성향의 빵볼이가 또 눈물을 흘릴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녀석 지연 연락을 새벽에 받아서 잠도못자고 저의 눈치만 봅니다...미안하게... "볼빵아 옵 그렇게 꽉막힌 사람 아니다!!"
생각좀 해보고 '그래 어차피 호텔 시간은 맞으니까 11시에 가면 얼추 맞네 버리는 시간없고...'
but!!!
또다시 계속되는 지연상황...이제는 포기해야 합니다. 예약한 사항들을 전부 캔슬,환불처리 시키고 생각에 잠기다. 당일 떠날 항공편과 여행지를 알아봅니다. 그리곤 출국당일 여행지 숙소와 항공편을 예약하고 출발!!!
공항 주차장에 차량을 짱박아 두고, 티켓팅을 하러 갑니다.
캐리어는 먼저 보내고~대기시간 보낼 라운지로 향합니다. 이럴줄 몰랐는데...사전 인터넷 면세점에서 가족분들이 많이도 구매하셨어요...짐 셔틀은 당연히 저의 몫 ㅜ.ㅜ
라운지에서 맥주랑 이것저것 집어먹고 든든하게 튜브(내몸 안의 뱃살)에 바람을 넣어준후 탑승 게이트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드디어 출국~!! 괌 현지 사정으로 여행지도 급하게 다낭으로 바뀌었으며, 휴가기간중 하루를 그대로 잃어 버렸습니다. 어쨋든 출발~~
오랜 기다림으로 피곤해서 저는 탑승과 동시에 취침. 머...어차피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기내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이미 배터지게 튜브에 바람을 넣었었구요.
자는데 자꾸 여친이 깨웁니다. 속이 허하다며 컵라면 시켜 먹습니다. 옆에서 ㅋㅋㅋ(참고로 저의 빵볼이는 면 음식을 좋아해서 평소 집에서 라면 2개씩 끓여먹는 사람입니다. ㅋㅋㅋ)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자꾸 유혹해서 저도 한입~~꿀맛~!!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다낭에 도착 하였고, 늦은 시간이라 일단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 룸서비스 하나 시켜먹고 빨리 자야겠어요. 몸이 많이 피곤 합니다.
다른곳에서는 쉽게 꺼내먹지 못하는 미니바와 룸서비스 이용을 이곳에서는 거리낌없이 이용했습니다.
추후 공개될 영수증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첫날 도착후 먹은 폭립 혼자먹기 딱좋은데...당연히 안뺏어먹을 볼빵이가 아닙니다.ㅎ,.ㅎ;
3일차(다낭, 호이안도착 현지 탐방) - 실질적으로 즐길시간은 이제 내일 저녁까지 입니다. 호텔예약시 조식을 포함해 두어서 일찍 일어났어요.
생각보다, 눈에 보이는것에 비해서는 먹을것이 없는듯?? 하였지만 그래도 오늘하루 열정을 불살라야 하기때문에 튜브에 바람을 듬뿍 넣어 줍니다. 오늘도 빵볼이에겐 없어서는 안될 누들요리 한국인의 푸라면~~!!
조식후 호텔 풀장을 둘러보고 '일단 풀장 너는 대기해!!' 바로 시내로 나갔어요.
저희가 묵은 호텔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호이안 시티에서 동쪽에 있는 선라이즈 호텔 이였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도 있지만, 이미 많은 시간을 까먹은지라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희는 바로 택시를 불러 다낭시내 빅-c마트로 향했습니다. 급작스럽게 출발한 여행이라 사전 어떤정보도 거의 없었어요. 여친이 심카드를 구매후(US$ 7) 급하게 정보를 검색하며 일정을 시작!!
현지 머무르며 일반택시와 GRAB(울나라 카카오택시 같은거)을 이용한 택시 모두 타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반 미터택시가 비싸고, 그랩이 좋습니다. 원체 택시가 많아서 그랩으로 예약하면 거의 5분이내에 도착 합니다. 비용 또한 어플에 나타나서 총맞을 일도 없습니다. (저희는 최초 그랩기사분이 매우 친절하여, 카카오톡을 이용해 친구등록>>>개인기사처럼 친절하게 해주셨고, 이동 비용도 많이 깍아 주셔서 여비를 세이브 했습니다.)
확실히 적도선상과 가까운 도시라 그런지 날씨가 햇볕 쨍쨍~~ 현지 프렌차이즈 커피숖에서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여친은 아이스티??였나?? 아무튼 두잔 시키니 직접 서빙까지 해줍니다.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두잔해서 10만동 대략 환률을 VND10000 = \500으로 계산해봐도 5천원!!
자판기 음료들 체크해보니 일괄 1개당 1만동(500원) 물은 5천동(250원) 정말 착한 도시 입니다.
다음에 향한곳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한시장 입니다. 다낭 현지의 재래시장 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보니 입장과 동시에 삐끼등장..(호객행위!) 우리나라 유흥지역의 호객행위처럼
싫다는것을 억지로 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베트남 인들은 현재까지 제가 겪은 경우 모두다 친절하며 좋은 사람들 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상인 이모왈 "20만동~~" 계산해보자...20만이면...1만원 입니다. 참 착합니다.^^;;
큰맘먹고 강제로 볼빵이 원단을 맞춥니다 ㅋㅋㅋ 이놈 이거 안입기만 해봐라...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에서 본것보다 더 가격이 착해서 무조건 사자 했는데 알고보니 원단값이 20만동, 제작비가 20만동 합 2만원 맞았어요. 제작 시간은 1시간정도 입니다. 또 올필요 없고 원단을 구매하면 바로 앞에서 재봉사 이모가 치수재고 제작해 주십니다.
베트남에선 아오자이 ^^ 담에 중국갈일 있으면 거기선 치파오 사서 입는거야 빵볼아~~^^ㅋ
아오자이의 제작을 기다리는동안 시티를 둘러보기로 결정. 한시장 근처 리버길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방문한곳은 피로를 풀 빠질수 없는 코스인 맛사지 샵!!
한시장 옆 강길쪽에 위치한 맛사지샵이 있어서 들어가서 발맛사지 받아보았어요. 이용료는 팁을 포함하여 한화로 2~3만원 사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머 크게 안마나 맛사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는데, 크게 가성비 좋은 맛사지샵은 아니였다고 나중에 빵볼이가 그랬습니다.
맛사지도중 맛사지를 잘받았다는 증표는 바로 '방귀' 랍니다. 방귀가 마렵거나 나올랑~말랑 하면은 그건 맛사지를 잘 받은거래요.
맛사지를 완료하고 한시장에 들러 완성된 아오자이를 받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왠지 모르지만 이녀석 신경질 적으로 성향이 바뀌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튜브에 바람이 빠져서 화가나 있었던 것입니다. 요녀석은 배가고프면 난폭해지거나 or 신경질쟁이가 되어 버립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 프렌차이즈 쌀국수 전문점이 있었네요. 바로 입장해서 화를 풀어 줬어요.
쌀국수 하나씩, 현지맥주 TIGER하나 주문하고 추가로 김말이 튀김같은 음식을 시켯는데 음식 이름은 까먹었어요. 금액은 사진처럼 프렌차이즈인데 6만동으로 환화3천원 정도 합니다. 쌀국수를 엄청 많이 먹어본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사후 GRAB어플로 알게된 현지 택시 드라이버 NAM에게 픽업 요청을하니 3분만에 도착. 호텔로 복귀후 수영복으로 환복후 풀장으로 GOGO~!!
오랜만에 풀장에 오니 저도모르게 천진난만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빵볼이는 안중에도 없고 다이빙 하지말라고 팻말에 씌여 있는데 쌩~~하고 바로 다이빙 시전 ㅋㅋ 선라이즈 호텔의 메인 풀장의 수심은 1.5M 입니다.
아재 체력의 한계로 한 10분쯤 놀다보니 볼빵이가 안보여 비치쪽 풀장으로 가보니...
수영1도 못하는 우리 볼빵이 그래도 몸에 물은 적시고, 여성들의 전유물이 되버린 비취보며 폼잡기를 하고 있었네요.ㅎ,.ㅎ (저의 애인이 온순한 성향이기는 하나 가오충 인지라 분위기 잡는것을 좋아해요.ㅋㅋ)
여친 시점의 사진한장 찰~칵~!!
아직도 저는 학창시절의 몸과 마음 같지만...현실은 나도 이제 아재...ㅠㅠ 바다를 바라보며 누워있으니 그대로 잠들고 싶어지긔~~ 일정이 빠듯해서 자면은 안돼!! 풀장에서 간단하게 피자와 맥주,칵테일 한잔씩 주문해서 물놀이를 해서 약간 빠진 배의 바람을 다시 채워줍니다. (저의 대뱃살 튜브를 보며 극혐이실거에요...다이어트 할겁니다.!!)
물가, 인건비, etc 모든것이 우리나라와 비교해볼때 엄청나게 저렴해서 맥주한번 먹다보면 한짝 넘게먹어도 전혀 부담이 안돼요... 근데 너무 많이 먹으면 또 볼빵이가 금주령을 내려버리니 적당히 먹습니다.
풀장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어둑어둑~해질쯤 가본곳은 호이안 시내 입니다.
호이안에서 NAM이 내려준곳. 이이상은 차량이 진입금지 입니다. 우리나라의 성신여대로데오거리or홍대or대학로등 차없는 거리와 비슷한 곳이였어요. 서양사람, 동양사람등 엄청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본 웨스턴 누님들은 전부 야구동영상에 나오는 비쥬얼을 뽐냅니다.
니뽄로드??여튼 구경하며 그쯤 가보니 축제같은것을 하고 있더라고요. 엄청난 인파가 있습니다. 이곳엔...
매일매일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듯 하더라고요.
비상사태 발생!! 비상~비상~ 그렇습니다. 이분 또 화가나려 하십니다. 바로 선수를 칩니다. "배고프다 머먹으러 들어가자. 좋은데 있어 근처에??"
해서 간곳은 많은 블로거 분들이 알려주신 MIX라는 상호의 음식점 입니다. 우리나라 블로거 분들의 정보를 읽어보고 2명 갔다고 2인분이 아닌 1인분만 저희도 주문하고 맥주1, 망고주스1을 흡수해 보았습니다. 각종 육류에 4가지 드레싱을 발라먹는 음식 이였어요. 왼쪽에서 두번째 드레싱 엄청 맛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
이곳은 서양인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비율로 보면 서양인2/3, 동양인1/3 정도. 사장님 또한 서양분. 정보대로 2인분 시키면 일반인은 다 못먹습니다.(저는 가능.)
거의 다 먹고나서 빌지를 요구하니 디저트까지 주시더라고요. 요고 엄청 답니다. 단거 싫어하시는분은 섭취 NO.
잘은 모르지만 누텔라+쵸코+건조 바나나등등으로 만든것 같았어요. 어쨋든 저는 잘먹었어요 이것도. 주면 다먹습니다. 저는 ㅋㅋ
다먹고 빌지를 보니 나온 비용은 VND370,000(\18,500) 입니다. 진짜 착합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비용은 저렴하니...식사를 마쳤는데도 빵볼이의 기분이 썩 좋아지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저의 콩글리쉬에 약간 실망했기 때문이에요. 조금 의기소침 했었으나, 저에게 그런건 오래가지 못합니다. 비록 콩~글리쉬 이지만 저는 전세계 어디에 떨궈놔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대한민국의 싸나이 이기 때문이지요 ㅋㅋㅋ 앞으로 근데 공부좀 해야겠어요 일이 한가할때는...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위해 NAM의 택시를 기다리며 현지인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로컬 공원식당에서 음료를 마십니다. 저는 코크 여친은 타이거BIA...이곳에서 뜻하지 않은 총질(바가지)을 당합니다. 물론 현지인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저의 얕은 영어지식으로 인한것이 발단이 되었어요.
택시를 타기위해 계산을 하려고 비용을 물어보니 핍틴?핍티?? 이렇게 들어서 20만동을 주었는데...10만동을 거슬러 주더라고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실제 비용은 만오천동(750원) 이였습니다. 한국에서만 지내다 오랜만에 와봐서 현지 사정을 잊은것이에요.ㅜ.ㅜ 나라도 손님이 "이필름 1천만원이죠?"이러면 "예~맞습니다."라고 하겠다...멍청이...;;
공원 화장실에서 튜브의 물을빼다보니 엄청 오랜만에 보는 도마뱀군들...사진이 흐릿하게 찍힌게 조금 아쉽네요.
여친이 목격했으면 기겁을 했을듯?ㅋㅋ 하지만 전 알고있습니다. 예전 호주 워킹시절 왠만한 곳엔 전부 도마뱀이 있었고, 그만큼 이 공간이 깨끗한 자연의 환경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후 택시를타고 들른곳은 호이안에서 다낭 방향으로 가던중 있는 크라운호텔 카지노 였습니다.
카지노 자체가 촬영금지인것도 있지만, 하라해도 이곳은 하기가 싫은 곳입니다.
다낭의 카지노는 절대로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완전 ㅆㄺ...
원래 갬블을 좋아하는 저인지라 어떤곳을 가더라고 꼭 들르는곳이 카지노 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본 카지노중 최하급 입니다. 카지노라 말하기도 쪽 팔립니다. 테이블게임 보단 기계와의 소통을 좋아하는 저인데 이곳의 총 머신은 한 30대??? 그중 일부는 얼마나 빨아댔는지 손님들에게 얻어맞아 중환자실 상황이고, 머신이 전부 Aristocrat사의 기계 뿐입니다.
이곳은 중국계에서 운영하는지라 ARISTOCRAT사의 머신뿐이며, 종류또한 여러가지가아닌 5DRAGONS와 2~3가지 뿐입니다. 서양계 NOVOMATIC사의 멀티머신을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절대 가지마세요. 없습니다. 저도 간만에 시카고나 인디아나존스 있나하고 가봤는데...그냥 노답.
업장 한켠에 '한국영업부'라는 공간을 보고 다른 동남아의 카지노처럼 정킷방을 운영하는듯 하였습니다.
4일차 -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이제 자정쯤 공항으로 돌아가 새벽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선라이즈 호텔은 am11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셔틀을 이용 다낭 시내 아시아공원 맞은편 럭키스타호텔(모텔급)을 체크인후 남은 일정을 마무리짓고 쇼핑을 시작 합니다.
마지막날 가장먼저 가본곳은 베트남오면 꼭 와보고 싶었던 이발소 입니다. ㅎㅎㅎ
대한민국의 여성의 인식으로는 절대 노답인 이발소 ㅋㅋㅋ 자세하게 설명해준후 이곳은 퇴폐맛사지가 아닌 건전한 곳이며, 여성들도 많이 이용 합니다. 최초 입장시 커플인것을 보신 사장님이 빵볼이에게 이곳은 퇴폐업소가 아님을 자꾸 설명하시길래..."사장님!!여기 음란한곳 아니란 설명은 이미 제가 애인에게 다 했으니 걱정마세요."하니 사장님 환한 미소를...ㅋㅋ
사장님이 한국분 이실거에요. 카카오톡으로 예약후 입장했는데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서비스도 정말 착한 금액에 잘 받았습니다. 일단 이곳은 남성과 여성의 코스가 약간 다릅니다.
손톱,발톱,귀빱(귀지) 3종셋트 제거+ 두피맛사지 +간략한 전신맛사지 + 발씻기기 + 안면 오이팩 + 쉐이빙면도(남성) or 안면맛사지(여성) 이런 코스로 짜여져 있으며, 비용은 대략 1인 3만동 한화 1만5천원 정도 입니다.
또, 현지 화폐 부족시 US달러및 한화로도 계산이 가능 합니다.
요렇게 하라는대로 편안하게 누워있으면 이쁜 현지 언~냐가 서비스 해주십니다. 잠이 솔~솔 옵니다. 저를 케어해주신 아담한 관리사님 참 착한 비주얼 입니다. 우리 빵볼이 관리사님은 영화배우 오달수 형님을 닮았었습니다.ㅋㅋㅋ
1시간 30분의 서비스를 마치고 평소 많은 양의 귓밥으로 자주 애인에게 드럽다며 혼나는 저 자신있게 물어봅니다. " 깨밥아(여자친구 애칭) 귀지 있나 한번봐줘" 여친왈 퍼펙트 랍니다.!!!ㅋ
이발소 이용후 처음엔 들어오며 모든 손님이 남자인것을 본 우리여친 좀 무섭고 당황스러워 했는데, 나갈때 1층에서 모녀 손님이 서비스 받는것을 보고나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이후 근처에서 환전을 위해 둘러보던중 구름과자도 동이 난것을 확인하고, 환전이 가능한 마켓에 들어갔습니다.
마일드세븐(mevius) 한갑에 2만8천동(\1400원)...;;;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건머 면세점보다 더 쌉니다..;; 물론 명품등이 재래시장에 있는걸보니 짭퉁도 많을 겁니다. 근데 이건 진짜 혜자라 판단하고 최초 한갑만 구매 했다가 잠시후 다시들러 보루채로 대량구매 ....20개비 10갑 1보루에 한국은 4만5천원 다낭 현지에선 1만4천원 면세점 기준 1보루 $25 면세점의 2/3 수준 입니다. 이곳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중 구름과자를 사랑하시는 분은 면세점 이용보단 현지에서 구매하세요.
다음 간곳은 기념품등을 사기위해 들른 롯데마트 입니다. 입장 하자마자 일단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2층 현지식당으로 갔습니다.
여러가지 음식과 음료를 주문하고 쉴새없이 흡입 했네요. 사람사는 낙중에 하나는 바로 먹는재미!!!
저 튀김같이 생긴것 엄청 맛있습니다. 혼자 막먹다가 너무빨리 먹는다고 절반 자기꺼라고 애인에게 혼났습니다.;; 라이스페이퍼??같이 생긴데다가 월남쌈처럼 만들어 먹는 저음식이 짜조??인가 그럴거에요. 이름에는 저는 관심이 없는지라 죄송합니다. 여튼 저기에 부침개를 일단 올리고 각종야채등을 올린후 김밥처럼 크게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끝이에요. 저는 그럴시간이 없으니 돈스파이크 형님처럼 일단 상추를 입에대고 고기로 상추를 함께 밀어넣어 먹는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풀따로 육류따로 섭취. 그래도 맛있어요.
자그럼 비용을 볼까요?? 타이거맥주 2개, 요리 3개, 음료1개 총 32만6천동 대략 한화로 \16,000수준...
진짜 베트남, 다낭은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롯데마트에서 대충 구경하다가 망고사서 호텔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 향한곳은 현지인들이 더 애용하는
VIC-C마트 입니다.
카트는 항상 저의 몫입니다.아니면 혼나거나 신경질 당해야 합니다.
여행 막바지 가족들에게 건네줄 선물을 찾아 나섭니다. 마땅한것이 눈에 띄지않고 해서 저는 커피, 엄청 맛있다는 치즈크래커, 쌀국수를 중심으로 대량구매 하였습니다. 돌아올때 캐리어에 안들어가 혼났습니다. 포스팅을 하고있는 지금 여러 종류의 커피와 치즈크래커를 먹으며 하고있는데, 이거 진짜 악마의 과자라 인정 합니다. 달달하니 적당히 달콤한게 한번 손대면 놓을수가 없어요. 내용물은 1개씩 개별포장 되어있으며, 10개이음 2묶음 총 20개가 들어있습니다. 이거 사오실분들은 대량 구매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빅씨마트에서 판매하는 쇼핑백에 꽉채우고 계산을 하니 \15,000원 정도어치 산거네요. 베트남은 사랑 입니다.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훗날 사정이 생기거나 은퇴하게되면 1년 열심히 벌어서 3년정도 지내다 와야겠어요.
빅씨마트에서 쇼핑을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진짜 로컬 현지인 음식점 입니다. 이곳은 진짜 현지 입니다.
나도 영어못해, 사장님이나 직원, 알바도 영어못해, 한국말도 못해 진짜 현지의 음식점 입니다.
맥주2 음료1 3가지 음식을 주문후 주먹밥을 비비는 우리 빵볼이...이때 오빠가 혼낸거 좀 미안해잉~~
아니 주먹밥을 한입에 들어가게 작게 만들어야지 지 배고프다고 그렇게 크게 3덩이로 만들면 어쩌란 말이냐...;;
그리고 문제의 음식 '모닝글로리' 젊은 알바청년 우리가 처음??맞이한 외국 손님이였는지 잉글리쉬는 커녕 콩글리쉬도 1도 못함 -_-;; 만일 내가 베트남어를 할줄 알았다면 한마디 해줬을 겁니다. "어이~친구 어깨피고 여기 너네 나라야. 당연히 영어 잘해야 할필요는 없어!! 그리고 나처럼 단어만이라도 말하면 우리서로 알잖아??^^"
모두 다른나라 다른어어를 쓰지만 지구인 이라면 만국 공용어 바뒤랭귀지가 있음을 이친구는 잘 몰르고 있었어요... 여튼 갖은 온갓 방법을 동원해 음식을 시켰고 그중 하나인 모닝 글로리 먹는도중 자꾸만 애인이 "이게 아닌데.,..??"라는 말을해 물어보니 자기가 먹어본 모닝글로리가 아니라 합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만들어 먹는 방식이 다르니 그런거 아니냐 물어보니 "그런가??"라며 넘어갔고, 계속 먹으며 얘기하다가 주문받은 알바말고 다른 친구를 불러서 메뉴판을 가리켜 물어보니 맞다고 합니다. 무조건 yes랍니다.
그러나....잠시후
두둥....
최초 주문받은 알바가 다가와 음식을 가리키며 스마트폰에 'wrong'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렇습니다. 주문을 잘못 받은것. 위의 사진이 여자친구가 알고있는 모닝글로리 였어요. 최초 나온 음식은 알고보니 옆 테이블에서 현지인 커플이 시킨 음식이였던것..^^;
둘다 식물 모닝글로리를 바탕으로 만든 음식은 맞는데, 하나는 삶아서 만든 음식이고 하나는 조금 짭조름한 향신료를 이용해 볶은 음식인 것이였던거에요. 물론 맛은 나중나온 모닝글로리가 맛있습니다. 한국인인 저의 입맛에는...이녀석 어찌할줄을 몰라하는데 잘못 주문되었지만 이미 저희의 뱃속에 들어온 상태라 먹은음식 전부 깔끔하게 계산해 주었고, 힘내라고 주문받은 알바에게 팁 1000동도 주고 왔습니다. 힘내 친구~!! 우리에겐 손과 발이 있어 세상의 어떤 사람과도 대화가 가능해!!
마지막 일정까지 마치고 모텔..아니 호텔로 돌아와 망고까지 흡입해주고 이제 짐을 정리하고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ㅋㅋㅋ 구경하고 먹을땐 한국에서완 다르게 무적의 체력을 과시하며, "오빠 왤케 체력이 약해?!!" 하시던분이 이제야 배터리 방전 되셨나 봅니다.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총평가-
과거 어머니와 하롱베이를 보러 다녀온 이후 두번째 베트남을 방문한 것이였고, 전과 다르게 이번엔 자유일정으로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먹고 마시고, 교통비, 숙박비등 금전적인 부분 외에도 거의 모두 웃으며 반겨주는 베트남 자국민들의 대단히 친절한 모습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예전 패키지 가이드분의 말씀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와 비슷할 정도의 치안으로 생각이 됩니다. 밤이나 새벽에 돌아다녀도 상관없음. 추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을 하는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저희처럼 급하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스타일은 각각 다르지만 참고해 보시라고 간략하게 나마 약도등을 첨부해 보겠습니다.
1.이동수단: 택시, 오토바이등
- 오토바이 렌트가 가능합니다. 다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현지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쾌적한 교통관리 시스템이 아닙니다. 오토바이가 얼마나 많은지 신호등도 제대로 없는데, 역주행도 막 하고 그러는데 사고 안나는거보면 참 신기 합니다. 스마트폰 어플중 GRAP을 설치하셔서 이용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지 m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택시는 행선지를 정한후 딱 그 비용만 받는 콜택시 GRAP보다 차량 환경도 좋지않고, 비용도 더 비쌉니다. 실제로 빅C마트에서 한시장 까지 약 1KM정도??이동시 어플을 이용하지 않고, 대기중인 m택시를 탓는데 그랩 이용시 11000동 m택시는 23000동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비용은 둘째치고 m택시 운전기사님 가까운 거리인데 타고가서 기분이 좋지 않으셨는지 똥씹은 표정 저한테 딱걸림!!
사진은 저희가 지내는동안 대부분의 이동을 도와준 그랩 기사분의 카카오톡 아이디 입니다.
(저는 아이디를 따서 NAM이라고 불렀습니다.)
호이안과 다낭쪽으로 떠나실 분들은 카톡으로 연락 하시면 영어능력도 향상되고, 콜택시 플랫폼비를 디스카운트 받으실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현지의 그랩 기사들이 몇일을 묵냐??언제 이동하냐며 자주 물어봅니다. 이는 등쳐먹을라고 그러는것이 아니라 플랫폼 수수료를 디스카운트 받을수 있어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그들만의 영업 방식 입니다. 위 사진의 카카오톡 프로필은 도착이후 NAM에게 허락을 받고 공개 하는것이니 장난을 쳐서 나라망신 시키지 마시고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친구 정말 순둥이 입니다. 자기 일하는거 도와주겠다하니 GRAP을 알려달라고 요청 합니다. ㅎㅎ 착한친구.
이친구의 카카오톡 아이디는 nam123r5 입니다. 두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카톡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친구 만나면 좋은점.
1. 영알못도 많은 질문을 받아 영어공부 향상에 도움이 됨.
2. 그리운 우리나라의 음악을 들으며 다낭과 호이안을 다닐수 있음.(장나라, 소녀시대 노래등 다수의곡 차량에 수록되어 있음.)
3. 처음엔 GRAP어플에 나오는 정가대로 받지만 조금 지나면 그랩이용없이 다이렉트 콜이기 때문에 플랫폼 수수료 부분을 할인 받을수 있음. 금전적 이득.
2. 음식과 숙박 : 쌀국수와 월남쌈등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보편적인 음식 입니다. 현지에서의 음식또한 매우 맛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저녁엔 찌개나 탕을 먹어야 하는 사람은 일정중 현지식 만으로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 로컬음식점을 이용할때 개구리탕이나 개구리요리로 허기를 보충하려 하였으나 애인의 만류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숙박과 더불어 금액대비 성능이 월등해 저같은 육류파도 쾌적한 여행중 식음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양으로 승부 보십시오!!ㅋ
숙박비도 엄청 저렴합니다. 마지막날 짐 보관을위해 잠시동안 머물럿던 럭키스타 호텔(아시아공원 맞은편)은 1박에 7천원 정도 였습니다. 베트남 건축물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간은 좁고, 높이를 높게 건물을 만듭니다. 전통 호텔의 경우 같으며, 우리나라의 여관 수준 입니다. 저는 쾌적하고 저렴하게 잘 이용했으나, 여성분들에겐 조금 비추 입니다. 실제 외출후 와보면 개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 베트남 특징답게 정말 친절 합니다. 모든 상점이 일찍 문을 닫습니다. 외출후 공항으로 가기위해 호텔로 돌아온 시간이 대략 저녁 11시쯤 사장님이 로비에서 문을 열어주시지 않았으면 못들어감,,,;;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사장님 계속 배웅을 해주시고 캐리어도 들어주심 서로간 대화1도 안됨. 계속해서 "hey~boss~get in!! we are call taxi."라고 해도 끝까지 배웅해주셨음. 결론 = 난 럭키스타호텔 사장님보다 영어잘함. 매우 친절!! 내가 가본 해외중 가성비 최고갑!!
대략 이정도 끄적~
우여곡절끝에 당일 예약하고 떠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한 추억의 포스팅에 마침표를 찍고 이시간부터 다시 열심히 생활하는 틴터 솔라아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베트남에서 보낸 시간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으며, 현지인 분들께 제대로된 언어로 전달하지는 못하였지만 만났던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Thank's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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