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풀세트 10만원, 여성 풀세트 12만원 중고나라로 구매를 했습니다.
초보라 보드에 대해 지식이 얕아 입문용으로 딱 좋다고 판단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겨울이에요. 한참 보드에 물이올라 재미를 붙이던중 시즌이 끝나서 타지 못했는데 후딱 겨울이 와버렸어요. 근데 정작 올 겨울은 현재 눈이 안오고 있습니다.
중고나라를 통해서 초보 입문용 풀셋트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 하였습니다.
3~4번만 이용하면 렌트하는 비용과 같아요. 와이프 장비는 상태가 좋은데 제꺼는 상태가 아주 메롱 입니다. 어차피 삿으니 후회는 늦었습니다. 그래도 소중한 장비가 생겼으니 잘 보듬어 주어야 할듯 합니다.
일단 wd를 이용해서 라쳇등에 녹이 생기지 않게 잘 뿌려줘요.
다음은 엣지에 생긴 녹을 제거해야 합니다. 저도 많은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녹 제거제는 다이소에서 1천원에 파는데 지점마다 판매 유무가 달라요.
이거 사느라 다이소 3군데 돌아다녔어요.
한번도 타보지 않은 우리 와잎이 따라서 중고로 구매한 보드인데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물론 세월의 흐름으로 사용감은 있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엣지 부분에 녹 제거제를 바르고 솔이나 손수건으로 문질러서 녹을 제거 합니다.
평소 다이소 물건을 뭐든 별로다라고 생각해 잘 이용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잘 제거가 되네요.
라는 생각도 잠시...제가 구매한 보드는 관리도 잘 안하셨고, 모든 엣지가 부식이 심해서 거의 제거를 못했어요.
제거가 안되요. 되는건 되고 안되는건 빠르게 포기해서 시간을 절약하는 스타일 인지라 결국 대충하고 포기!!
다음 순서로 왁싱!! 준비물은 양초, 헤라, 쿠킹호일, 전기다리미
서울 이지만 변두리에 속하는 동네에 거주중이고, 보드용 왁스를 구할수 없어 양초를 구입해서 왁싱을 했습니다.
어차피 왁싱의 목적은 긁히거나 흠집이 생긴 부분을 매꿔서 마찰을 줄이는데 목적을 둔다고 이해를 했기 때문 입니다.
촛농 녹여서 떨굴때 조금 재미 있었어요. 첨해봐서 그런가? 변태라서 그런가??ㅋ
전체 적으로 잘 발라서 잠시동안 자연건조 한후 벗겨내면 끝.
반드시 얇게 펴서 발르셔야 해요. 처음 해보고 전문 지식이 없다보니...벗겨 내는데 고생 엄청 했습니다.
데크 2개 다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어요.
쌩 노가다 ㅡ.,ㅡㅋ
작업중 호일이 벗겨져 다리미 오염됨은 물론 긁어낸 양초 조각들 청소하느라 죽을뻔..
왠만하면 전문샾을 이용하길 추천 드립니다.
아직 초보라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나름 깨끗하게 손질까지 해두었으니 올해는 신나게 타기만 하면 될것 같아요.
이러쿵 저러쿵 했어도 깔끔하게 스노보드 타러갈 준비끝~! 근데 눈 안오는건 실화냐? 눈한번 내리고 나면 출정하려 하는데 어째 비만오고 눈 소식이 없다냐..
왠만하면 전문샾을 이용 하시길 바라고, 저처럼 셀프관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내가 사용할 물건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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